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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음악 - Music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Hebrew Slaves Chorus- G. VERDI (OPERA NABUCCO), 편곡 이지은, 바이올린 여근하, 판소리 백현호, 대금 한충은, 피아노 이세호 korean style arranged by Jieun LEE

https://youtu.be/dHIPKp4QZE8

여근하의 독립 - 베르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아트팜엘케이

여근하의 독립 앨범 1번 트랙 소개

 

1.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Hebrew Slaves Chorus

- G. VERDI (OPERA NABUCCO), 편곡 이지은

바이올린 여근하, 판소리 백현호, 대금 한충은, 피아노 이세호

연극으로 시작해 발레 공연으로 비상하여- Nabucodonosor
베르디 작곡의 오페라로 꽃 피운 'NABUCCO'

 

작곡가 G. VERDI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

주세페 베르디는 〈리골레토 Rigoletto〉(1851)·〈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1853)·〈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1853)·

〈운명의 힘 La forza del destino〉(1862)·〈돈 카를로스 Don Carlos〉(1867)·〈아이다 Aida〉(1871)·

〈오텔로 Otello〉(1887)·〈팔스타프 Falstaff〉(1893)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1834년 부세토로 돌아온 작곡가 베르디는 바레치의 후원으로 공석인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직을 얻으려 했으나

각기 후보를 내세우려는 성직자들 때문에 파당적인 논쟁이 뒤따랐다. 이러한 경험으로 베르디는 성직 권위주의에 반대하고 부세토에 대해서도 반감을 갖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음악감독에 임명되었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1836년 베르디는 후원자의 딸 마르게리타 바레치와 결혼했다. 오페라 〈산보니파초의 백작 오베르토 Oberto, conte di San Bonifacio〉의 작곡을 계기로 1836년 다시 밀라노로 갔으나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는 그의 계획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3년 후 이 작품은 라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되어 크게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극장을 위한 3편의 오페라를 위촉받았다. 그중 첫번째 작품인 〈하루살이 임금님 Un giorno di regno〉(1840 초연)은 오페라 부파(희극적 오페라)였는데 반응이 너무 나빠 1번의 공연으로 끝났다. 베르디는 당시 아내를 잃은 상태였고 그보다 1년 전에는 어린 아들을 잃었기에 실의에 빠져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오페라를 작곡할 수는 없었다. 라 스칼라 극장 감독은 계약에서 그를 풀어주었으나

베르디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다고 생각되자 곧 네부카드레자르 2세의 이야기를 각색한 오페라 대본을

그에게 다시 내밀었다.

https://youtube.com/shorts/eEsH5Kqcp6k?feature=share 

 

 

처음에 베르디는 이 대본을 마지못해 읽었으나 포로로 잡힌 유대인들의 합창이 나오는 부분에 이르자 거부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작곡된 〈나부코 Nabucco〉(1842)로 그의 명성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확고해졌다.

 

opera nabucco -1842 script cover 대본 커버 디자인
G. verdi 1842,score cover 악보 커버

여근하의 독립 앨범에서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한국 판소리와 대금으로 재해석되었다.  - 편곡 이지은

https://youtube.com/shorts/1l1fFba_Hpg?feature=share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1842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의 3 2장의 노래 가라, 내 마음아! 금빛 날개를 달고가 원곡의 이름이다.

바빌론의 왕 나부코와 바빌론 제국의 노예가 된 히브리인들의 이야기인 오페라 나부코에서

나라를 빼앗기고 노예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온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다. 빼앗긴 조국의 산과 강, 사무치는 그리움, 비통한 심정,

자유와 평화를 위한 히브리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 모두를 담고 있다.

본 앨범에서는 판소리 구음과 대금 시나위가 한국적 색깔로 변화되어 새롭게 표현되었다.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여근하의 독립 앨범에 수록된 이유는 명확하다. 

19세기 중반까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이탈리아 국민들이 독립을 염원하며 자주 불렀기 때문이다. 

 

오페라 나부코 극중 바빌론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히브리인들의 상황에, 오페라 발표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와 핍박에 시달리던 이탈리아인들은 열광한다. 당시 이탈리아는 도시국가로 쪼개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계속된 외세의 침범으로 힘들어했다.

이탈리아인들의 독립과 통일의 열의는 바로 이 노래와 함께 타올랐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고난과 절망 속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다.

오페라 음악을 뛰어넘어 이탈리아인들이 제2의 애국가처럼 함께 부른다.

여근하의 독립 앨범 1번 트랙으로 선택한 이유도 이 연장선이다. 

 

독립과 평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 
분단된 한국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바이올린과 대금, 판소리의 어울림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평화와 독립의 마음을 담고 있다. 

 

앨범 정보>멜론 (melon.com)

 

독립(여근하의 독립) - Various Artists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Va, pensiero, sull'ali dorate)’

-오페라 안에서의 노래 제목이다. 베르디의 장례식에 합창으로 다시 불려져

제3막 2장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의에 빠진 베르디에게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줌과 동시에

그에게 성공을 안겨준 합창곡이다. 바빌론의 포로가 된 히브리인들이 강제 노동을 하는 중에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며 부르는 합창으로 히브리인들의 슬픔과 희망이 담겨 있다.

발표 당시 이탈리아 민중들은 독립의 의지를 담아 불렀다.

베르디의 장례식 때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수천 명이 이 합창곡을 불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오페라 나부코 - 3막 해당 장면 소개 
3막 바빌론왕궁 , 유프라테스 강가

왕좌에 오른 아비가일레는 이성을 잃은 나부코에게 유대인을 죽일 문서에 사인하라고 강요한다.

그 문서에 페네나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나부코가 페네나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비가일레는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 서류를 찢어버리며 나부코를 가둔다. 유대인들이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노역에 시달리며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합창인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를 노래한다.

한편 자카리아는 바빌론의 멸망과 자신들의 해방을 예언한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Hebrew Slaves Chorus- G. VERDI (OPERA NABUCCO) -가사

작가 Temistocle Solera

 

Va', pensiero, sull'ale dorate va', ti posa sui clivi, sui colli, 
ove olezzano tepide e molli l'aure dolci del suolo natal! 
날아라 상념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비탈과 언덕으로 날아가 쉬어라
그곳은 조국 땅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달콤한 산들바람이 불어 향기로운 곳!

Del Giordano le rive saluta, di Sïonne le torri atterrate... 
Oh mia patria sì bella e perduta! Oh membranza sì cara e fatal!
요단강의 푸르른 언덕과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 인사 전해주렴...
오, 너무도 아름다운 빼았긴 나의 조국!너무도 소중하고 절망적인 기억이여!

Arpa d'or dei fatidici vati, perché muta dal salice pendi? 
Le memorie nel petto raccendi, ci favella del tempo che fu! 
운명의 금빛 하프여, 그대는 왜 버드나무에 걸린 채 침묵 하는가?
옛 기억들을 되살려 우리에게 지난 시절을 말해주오.

O simìle di Sòlima ai fati traggi un suono di crudo lamento, 
o t'ispiri il Signore un concento che ne infonda al patire virtù! 
예루살렘의 운명처럼 고통과 비탄의 노래를 들려주오.
주께서 그대에게 들려주시기를 고통을 감내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OPERA NABUCCO 나부코 - 해당 장면의 대본 - 오페라 대본 작가 - 테미스토클레 솔레라

나부코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이탈리아어로는 '나부코도노소르')의 이야기와

오귀스트 아니세 부르주아와 프란시스 코르누-Francis Cornu

연극 <나부코도노소르>Nabucodonosor

안토니오 코르세티의 발레<나부코도노소르>가 원작이며 

테미스토클레 솔레라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하였다. 

Temistocle Solera

 

 

Deh! La figlia mi ridona 오, 내 딸을 돌려줘,

Non orbanre il genitor! 아비에게서 빼앗아가지마!

|ABIGAILLE |아비가일레

|Me non move |뒤늦은 눈물로는 내 마음을

|Il tardo pianto. Esci! |움직일 수 없지...가시오!

|NABUCCO |나부코

|Te regina! Te signora |앗시리아인들이 여왕으로, 통치자로

|Chiami pur la gente assira... |환호하며 맞이하도록..

ABIGAILLE 아비가일레

Insano! 미쳤군!

NABUCCO 나부코

Questo veglio non implora 이 늙은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이의

che la vita del suo cor. 목숨을 구걸하고 있을 뿐이야.

|ABIGAILLE |아비가일레

|Oh, vedran se a questa schiava |오, 이 여자노예에게 왕의 외투가

|Mal s’addice il regio manto!..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리라!

|Oh, vedran s’io deturpava |오, 내가 앗시리아의 영광을

|Dell’Assiria lo splendor! Ecc. |더럽히지않을 것을 보여주리라!

|NABUCCO: |나부코

|Deh perdona un padre, ecc. |오, 이 아비를 용서하라.

 

Scena 2: Le spende dell’Eufrate 장면 2: 유프라테스 강변

EBREI: (in catene, soggetti a lavori forzati) 유대인들(쇠사슬에 묶여 강제로 노역을 하며)

 

Va', pensiero, sull'ale dorate; 가거라, 내 상념이여, 금빛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va', ti posa sui clivi, sui colli, 가거라,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ove olezzano tepide e molli 향기에 찬 우리의 조국의

l'aure dolci del suolo natal! 비탈과 언덕으로 날아가 쉬어라!

Del Giordano le rive saluta, 요르단의 큰 강둑과 시온의

di Sïonne le torri atterrate... 무너진 탑들에 참배를 하라...

Oh mia patria sì bella e perduta! 오, 너무나 사랑하는 빼앗긴 조국이여!

Oh membranza sì cara e fatal! 오, 절망에 찬 소중한 추억이여!

Arpa d'or dei fatidici vati, 예언자의 금빛 하프여,

perché muta dal salice pendi? 그대는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Le memorie nel petto raccendi, 우리 가슴속의 기억에 다시 불을 붙이고,

ci favella del tempo che fu! 지나간 시절을 이야기해다오.

O simìle di Sòlima ai fati 예루살렘의 잔인한 운명처럼

traggi un suono di crudo lamento, 쓰라린 비탄의 시를 노래 부르자.

o t'ispiri il Signore un concento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che ne infonda al patire virtù! 주님이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ZACCARIA: (entrando) 자카리아(들어오면서)

Oh chi piange?di femmine imbelli 오, 누가 울고있는가? 소심한 여인같이

chi solleva lamenti all'Eterno? 신에게 비탄을 외치는 자는 누구인가?

Oh sorgete, angosciati fratelli, 오, 일어나라, 고통 받는 형제들이여,

sul mio labbro favella il Signor! 주님이 내 입을 빌려 말씀하신다!

Del futuro nel bujo discerno... 어두운 미래가 보이는구나...

ecco rotta l'indegna catena!... 보라, 치욕의 쇠사슬이 끊어지리라!

Piomba già sulla perfida arena 이제, 유대의 사자(獅子)의 분노는

del leone di Giuda il furor! 더러워진 이 땅을 덮쳐버릴 것이다.

EBREI: 유대인들

Oh futuro! 오, 빛나는 미래여!

ZACCARIA: 자카리아

A posare sui crani, sull'ossa 하이에나와 독사가 해골과 뼈를

qui verranno le jene, i serpenti, 찾아서 이곳으로 오리라;

fra la polve dall'aure commossa 산들바람에 뒤섞인 먼지 속에는

un silenzio fatal regnerà! 처참한 침묵만이 깔리게 되리라!

Solo il gufo suoi tristi lamenti 어둠이 내려앉을 때,

spiegherà quando viene la sera... 올빼미만이 슬픈 비탄을 말하리라...

|niuna pietra ove sorse |오만한 바빌론인들이 높게 세운 탑은

|l'altiera Babilonia |이방인에게 전해줄 돌 한 개조차

|allo stranio dirà! |남지 못하리라!

|EBREI: |유대인들

|Oh qual foco |오, 저 노인에게 불타고 있는

nel veglio balena! |저 불길을 보라!

Sul suo labbro favella il Signor! |그의 입을 빌려 주님이 말씀하고 계신다!

|ZACCARIA: |자카리아

|Niuna pietra ove sorse l’alatera, ecc. |돌 한 개조차 남지 못하리라!

|EBREI |유대인들

|Sul suo labbro favella il Signor! |그의 입을 빌어 주님이 말씀하고 계신다!

...si, si, si!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베르디의 오페라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월간조선 (chosun.com)

 

베르디의 오페라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阿Q의 ‘비밥바 룰라’] 유랑 유대인의 바빌론 幽囚 떠올라. 오페라의 'Rivers of Babylon’

monthl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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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근하의 음악선물 - YouTube

 

여근하의 음악선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주자로서 '기록'을 남기고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는 채널입니다. 복음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세상을 품은 바이올리니스트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환경

www.youtube.com

Keunha YER -The Independence - Track1 G.VERDI 아트팜엘케이 Art Farm LK

독립 (여근하의 독립) VIBE(바이브) (naver.com)

 

독립 (여근하의 독립) -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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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usic에서 감상하는 Various Artists의 독립(여근하의 독립)

 

Various Artists의 독립(여근하의 독립)

앨범 · 2023년 · 11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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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dependence(Keunha YER's the Independence) by VARIOUS ARTISTS on Amazon Music Un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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