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니셔티브 - 4개의 앨범 22개의 음악
Initiative by classical music artists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
- 4 ALBUMS, 22 SONGS
앨범 청음전시 2024년 12월 3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속 상영 청음)
아트코리아랩 / 시연장 D
(전시 관객을 위한 주차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이번 청음전시에는 5.1채널 사운드와 랍비스튜디오(엄광헌) 제작한 영상으로 시연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SpRUz1SbIwA?si=pDAQT7mKOudO3EcH
각 앨범별 상세 소개는 별도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Initiative by classical music artists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 Project /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니셔티브 앨범 제작 프로젝트 전체 소개 - 아트팜엘케이, 작곡가 이지은, 프로듀서 김재청, 이지은
https://youtu.be/quF_nf9DpTo?si=Tnben-21FciUqjsS
https://youtu.be/hyR0zRyC5i4?si=ChMQfZqsAJtCdSGC
https://youtu.be/QswI_MgBkvU?si=lbhG4LVJ3alZP7Eu
https://youtu.be/20PgRW87UwI?si=_l8JMUljWm_7khwI
시간적 차이가 무의미한 동시대 예술 중에 클래식은 범람하지 않습니다. 새로움이라는 이름으로 진보를 정의하지 않기에 나의 낡음을 인정합니다. 무대 위의 연주자 손끝에서 산화하는 끝없는 일시는 상시화되어 찰나와 순간은 기억과 감정으로 오히려 영원하게 됩니다. 클래식은 강하게 소비되고 그로인해 빠르게 잊혀지는 음악이 아닙니다. 클래식은 과거를 현재로 소환하고 미래의 인류와 생명에 온전히 바쳐지는 자의식의 예술입니다. 현대 클래식 음악이라는 창작의 과정과 연주되는 매 순간, 예술과 인간이라는
화두는 스스로에게 질문이되고 대답은 늘 그것을 찾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클래식 음악은 질문이 대답이 되고 그 과정이 질문이 되는 순환하는 통합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음악이 거대한 바다라면 예술가는 의미를 부여해가며 하나의 기능을 담당하는 바다의 생명체와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창작과 연주의 과정에는 물질이 사용되지 않기에 필요도 없습니다. 물질이 필요없기에 다툼이 적고 전달하려는 강한 의식의 표현감을 중요시 합니다.
음악은 오로지 음이라는 파동의 예술이며 그렇게 바다에 사는 개별 생명체들에게 파도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모두 음악적 생명이며 음악적 고찰안에 서식하는 피조물입니다. 음악의 파도로 인해 모든 생명체는 질문과 대답을 다시 돌아보며 통합의 감정은 자의식으로서 끝없이 확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은 자연스레 영원하게 됩니다. 확장된 자의식은 예술의 범주를 더욱 넓히고, 질문을 통한 스스로의 증식도 더욱 커지며 그 영향력은 소문없이, 침해없이, 번식, 확장, 순환의 과정을 계속합니다. 생태계의 시간과 질서는 사실 클래식의 구조안에 깊숙히 녹아있습니다. 다만 시대적 조건을 담아내고 시대적 환경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현대 클래식 음악의 본질이 아닙니다. 반대로 클래식은 지금의 우리라는 시대적 조건을 유려하고 주의깊게 고찰하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 질문과 대답의 과정을 통해 예술적 자의식을 확장합니다. 우리의 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클래식이라는 순환의 파동을 통해 본 앨범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오염되는 환경에서 비밀의 탈주를 계속하는 바다의 생명들과 잠수함 속의 나비처럼 헤어날 곳 없는 미궁의 전설이 박제되지 않고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통합의 파동을 통해 모두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동참하세요.
바다의 속삭임에 귀기울여 보세요.
우리들의 바 다 가 죽 어 가 고 있습니다.
앨범 프로듀서 김재청, 이지은
앨범 제작 아티스트 바이올린 김주은, 첼로 이경미, 피아노 김주은, 미네르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목관5중주
제작 아트팜엘케이 녹음 오디오가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워회 한국메세나협회 리플레이뮤직 ㈜엘스텍엔바이런먼트
Initiative by classical music artists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
The classical Music are not overrun by contemporary art, where time differences are meaningless. It does not define progress in the name of novelty, thus acknowledging its own obsolescence. The infinite transience that oxidises at the fingertips of the performer on the stage becomes eternal, so that moments and ephemera become rather eternal in memory and emotion. Classical music is not music that is consumed intensely and therefore quickly forgotten; it is an art of self-consciousness that summons the past into the present and is fully dedicated to the future of humanity and life. In the process of creating contemporary classical music, and in every moment of its performance, the question of art and humanity is posed, and the answer is always in the process of being found.
In this way, classical music conveys a sense of cyclical unity, where questions become answers and the process becomes a question. If music is a vast ocean, then the artist is like an organism in the ocean, giving meaning and fulfilling a function. The process of creating and performing classical music has no substance and no need for substance, which makes it less contentious and more about expressing a strong sense of consciousness. Music is an art of sound waves and that's how it communicates to the individual creatures in the ocean. We are all musical beings, creatures that inhabit a musical contemplation. The waves of music cause all living things to revisit questions and answers, and the sense of oneness expands endlessly as consciousness, so classical music is naturally eternal. The expanded consciousness further expands the scope of art, multiplying itself through questions, and its influence continues the process of reproduction, expansion and circulation without rumour, without infringement. The time and order of the ecosystem is actually deeply embedded in the structure of the classics. However, it is not the essence of modern classical music to capture the conditions of the times and actively embrace the environment of the times. On the contrary, classical music is the essence of time. It is an eloquent, careful and highly sensitive response to the conditions of our time, expanding artistic consciousness through a process of questioning and answering. Our oceans are dying. Through the cyclical wave of classical music, all the artists on this album are activists. Sea creatures who continue their secret escapades in a polluted environment and, like butterflies in a submarine, have nowhere to go.
May the legend of the labyrinth live on, untaxidised. Through the unifying wave of classical music,
we call upon all to join us. Join us now, as best you can.
Listen to the whisper of the sea.
Our oceans are dying.
Producers Jaechung KIM, Jieun LEE
Album Artist violin Jueun KIM, cello Kyungmi anna LEE, piano Jueun grace KIM
Minerva Symphony Orchestra wind Chamber
4개의 앨범 커버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