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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OPERA/창작 오페라 - our own OPERA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https://youtu.be/IshQ45DHJ_E?si=E73yVQFW-gMkQheu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THE OPERA KALEA BUTALSORO
창작오페라 칼레아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 부탈소로(BUTALSORO) ’ / 대본,작사 김재청, 작곡,편곡 이지은 

기획 배경:
THE OPERA KALEA- 오페라 칼레아는 3부작 SF 오페라로 기획되었다.
인류, AI, 미래의 생태계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을 돌아보는 미래주의적 오페라다.

부탈소로 이야기 배경:
2187년의 미래 도시이자 해양 도시(부탈소로), 푸른 달이 뜨는 축제의 밤에 남국의 마지막 이주민인 텔로스족이 부탈소로에 입항한다. 2096년부터 발생한 칼레아(바다폭풍)로 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이 발생, 지구의 삼분의 일이 이미 멸망한 이후다. 이후 범지구적 파괴의 암흑기는 폴리네시안 민족들의 연이은 멸망과 함께 인류 최후의 보루인 부탈소로의 대이동을 가속화 시켰다. 유엔 헤비타트(UN HABITAT)는 부탈소로 라는 국제 해양 도시를 만들어 인류를 살리기 위해 플로팅 시티를 100년 동안 건설하였으며, 거대한 다민족 해양 도시를 이미 이루고 있다. 부탈소로는 인류와 AI, 생태계 전체의 대표 수도이자, 또 다시 발생하여 인류를 멸망 시킬지 모르는 칼레아를 대비하는 인류의 마지막 전진 기지다. UN HABITAT의 플로팅 시티 중에 가장 번성한 자유로운 국제도시다.

https://youtu.be/wZyTohbdH1A?si=1o_LOxlmm44hbou5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줄거리:
반다해와 아라푸르해 근처의 전설의 민족인 텔로스족이 플로팅 시티인 부탈소로로 이민을 오는 축제의 밤. 푸른달이 뜨는 100년만의 밤이다. 텔로스족의 공주인 아나비스는 미래의 에너지원이 레지오크록스를 부탈소로로 가져오고 도시의 의장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백유진에게 건내 평화롭게 사용하여 인류를 지키려 한다. 인간과 신의 경계에 있는 악의 무리인 카네와 카날로아는 아나비스와 백유진을 죽이고 레지오크록를 빼앗아 세상을 정복하려 한다. 거대한 경고를 따라 지구를 멸망시킬 칼레아가 닥쳐 오는데...

2막 첫 장면 - 1607년 부산 영가대 -
조선통신사 일행은 바다에 영매를 바쳐 무사 귀환을 바라며 여주인공 나비를 바다에 공양한다. 나비는 바다 신의 부족인 텔로스족의 섬까지 가게되고, 천년 동안 비밀의 에너지를 간직하는데..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WORLD PREMIERE ORIGINAL CASTING ARTIST

세계 초연 오리지널 캐스팅
지휘 정금련 / Conductor Gum Ryeon CHUNG 연출 김재청 안무 김시율 조연출 당현민 김예원
미네르바심포니오케스트라 / MINERVA SYMPHONY ORCHESTRA (단장 장용성, 악장 김주은)
메트오페라합창단 / MET OPERA CHOIR (단장 이우진)
https://youtu.be/T1Eep2VBH_c?si=UGYXMFvcROvpgKIZ


as KANE 김순희, 남수지
as KANALOA 김지민, 강현욱
as EUGENE BAIK 김지훈, 원유대
as ANAVIS TELOS 차보람, 홍채린
as CHANAPALI TELOS 류성현, 오바울
as PALOTUS 924 김병희, 최병혁
as MAGNA Z4 이희상, 지필두
as MAGNUS KU 김세진, 김세훈, 김다우, 엄태준, 성기중
as SEMENTARA 박솔
as LALANTUKA 길목영
as BALBONGAN 박혜림, 장서림
https://youtube.com/shorts/MtZr7M11l-Q?si=GuQp1JKIlksyCdkK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SOLO ARTIST
as Eugene BAIK Tenor 원유대 Youdae WON as ANAVIS Soprano 홍채린 Charin HONG as Magna Z4 Counter Tenor 지필두 Pildoo JI as Kane Mezzo Soprano 김순희 Soonhee KIM as Kanaloa Tenor 김지민 Jimin KIM as Palotus 924 Baritone 최병혁 Byunghyuk CHOI as Chanapali Baritone 오바울 Paul OH 판소리 박솔, 길목영 as Magnus Ku actor 김세진, 김세훈, 김다우, 엄태준, 성기중 Dancers 박혜림, 장서림

Produced by Art Farm LK Jaechung KIM Jieun LEE
Sponcer (주)엘스텍엔바이런먼트 랍비스튜디오 MBC뷰티스쿨 의정부 리플레이뮤직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홍성욱, 윤선영, 박승일 Producer 김재청, 이지은 대본, 작사 김재청 작곡, 편곡 이지은 지휘 정금련 녹음극장 한전아트센터 KEPCO ART CENTER 연주 미네르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장용성, 악장 김주은)
Violin 김주은(악장), 김보희(수석), 손나린, 사윤빈, 김민지, 권오현, 정수임, 양동철, 김서연 Viola 장용성, 류기연, 김나연 Cello 최지아, 김남석, 장효정 D. Bass 이준석, 소다정 Flute 진은지 Oboe 하윤희 Clarinet 안종현 Basson 곽송이 Horn 허건행 Trumpet 이진규 Trombon 박현욱 B. Trombon 전재연 Timpani 한현제 Percussion 정제원 김희선 임지훈

메트오페라합창단 (단장 이우진)
반주 박진영 총무 우왕섭 부총무 차경희 soprano 나은수 박예본 박현정 차경희 김은경 변세나 신서윤 한다연 
alto 김미영 문다솜 정예일 정예영 tenor 김가을 이수만 이진만 김지웅 박성진 한훈옥 
bass 김태원 오건 이승언 김희석 유경민 이원호 심동성 우왕섭

원화작가 남진우 그래픽디자인 원주원 제작 Art Farm LK 자문위원 홍성욱, 윤선영, 권혁태, 신희철, 박 미, 강은식, 여근하, 김영준Recording Producer/Engineer : 최정훈 Jung-Hoon ChoiRecording Engineer : 임성철 Sung-Chul LimMixing Assistant Engineer : 장혜진 Hye-Jin JangMixing/Mastering Engineer : 최정훈 Jung-Hoon Choi, 안범현 Andy Beomhyun AhnMastered at Audioguy Studio, Seoul / Piano Tuner 이관헌 Kwan-Hun Lee SOUND360Immersive Sound Producer : 최정훈 Jung-Hoon ChoiImmersive Mix Engineer : 최정훈 Jung-Hoon Choi, 안범현 Andy Beomhyun AhnDolby Atmos Mixed at Audioguy Studio, SeoulAlbum Marketing AR : 배해랑 Hae Rang BAE 기획 홍성욱, 윤선영, 박승일 코치 김주은 안무 김시율 조명 임수연 영상 엄광헌 음향 오디오가이 , 김도담 스틸 엄광헌 피아노 전소현 의상 추정희 분장 김진연, 이소현, 윤다정, 계현경, 안현정 타투 김린정 녹음 최정훈, 권혜영 포스터원화 남진우 그래픽디자인 원주원 소품 조민정 자문위원 홍성욱, 윤선영, 권혁태, 신희철, 강은식, 박미, 여근하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제작 아트팜엘케이
https://youtu.be/pWNmGCzLsYc?si=MJJcDuIFT5epYcaB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https://youtu.be/3YQpm86RhtA?si=6tctYYQbOzpTJdQC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기획 홍성욱, 윤선영, 박승일 코치 김주은 안무 김시율 조명 임수연 영상 엄광헌 음향 오디오가이
스틸 엄광헌 피아노 전소현 의상 추정희 분장 김진연, 이소현, 윤다정, 계현경, 안현정 타투 김린정
녹음 최정훈, 권혜영 포스터원화 남진우 그래픽디자인 원주원 소품 조민정
자문위원 홍성욱, 윤선영, 권혁태, 신희철, 강은식, 박미, 여근하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제작 아트팜엘케이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등장인물 소개 :
남주인공 : Eugene BAIK 백유진 (
)
플로팅 시티인 다민족의 미래 해양도시 부탈소로의 젊고 유망한 의장.
아나비스와 연인 사이다. 평화로운 도시를 만들고 모든 인류에게 희망을 전한다.

여주인공 : Anavis TELOS - 아나비스 텔로스 공주 ()
신비로운 여주인공 아나비스는 미래의 에너지원인 REGIOCRUX 레지오크록스의 수호자이자 운반자이다.

텔로스족 족장: Chanapali TELOS - 차나팔리 텔로스 족장 ()
지금의 인도네시아 반다해와 아라푸르해 군도, 어디쯤. 문명과 동떨어진 피피살라 섬 (pipisala island)에 살던 평화롭고 신비로운 민족. 지혜와 용맹, 신화의 세계에서 비밀스럽게 살던 민족이다. 바다의 신이 전해준 ’REGIOCRUX-레지오크록스를 지키는 족장
문신으로 가득한 몸을 가진 전사의 민족들이다. REGIOCRUX의 힘이 평화롭게 쓰이길 원하며 부탈소로로 향한다.

텔로스족 사이보그 족장 카운슬러 : MAGNA Z4 마그나 Z4 (카운터테너, )
선과 악의 경계에 있으며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는 객관화된 신의 영역에 있다. 텔로스족의 선택을 도우나 숨겨진 임무가 있다.
텔로스족의 주술사이자 조력자인 AI 사이보그다.

부탈소로의 도시 사이보그 AI : PALOTUS 924 파로터스 924 ()
부탈소로와 거기 사는 모든 사람들을(부탈리) 위한 사이보그 AI, 파로터스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백유진의 곁에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 놀라운 능력을 품고 있으며 3부작 오페라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 오페라 부탈소로에서 그의 정확한 임무, 능력 등이 감쳐줘 있어 이어지는 스토리에 의문 부호를 계속해서 남긴다. 인간을 저주하고 온 우주를 독차지하려 한다. 오페라 부탈소로에서는
아직 그의 악마적 기질이 전부 발현되지 않고 시종일관 미스테리 하게 그려진다. 인간을 사냥하는 연꽃 제 924번 이라는 무서운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카네, 카날로아 마저 이용하고 로봇의 세상을 꿈꾼다.

암살자 대장 : Kane & kanaloa 카네() & 카날로아() (21, 남과 여)
악마를 숭배하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 대장은 백유진과 아나비스를 죽이고 부탈소로와 레지오크록스를 차지하려 한다. 악의 화신으로 인간과 신의 경계에 있다. 매그너스 쿠들을 조정하며 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다. 사막에서 유래한 카네, 카날로아는 불을 잘 다루고 순간이동의 마법을 동시에 가진다. 카네, 카날로아는 자웅동체로 하나의 몸에 2개의 인격과 2개의 얼굴을 가진다.

카날로아 - Kanaloa : 악의 화신이며 인간을 저주하고 스스로 인류와 우주를 정복하고자 한다. 그림자처럼 등장하고 매그너스 쿠들을 말처럼 이용한다. 죽음의 신과 같으며 신과 동급으로 스스로를 생각한다.

카네 Kane : 악의 화신이지만 카날로아와 반대로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연민으로 갈등한다. 카날로아에 묶인 몸으로 카날로아와 운명을 함께 할 수밖에 없다. 위험한 매번의 고비에서 인간의 편에 선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여성성. 뛰어난 미모의 여신이나 동시에 질투의 화신이다. 검은 머리는 늘 물에 젖어있다.

암살자 무리 : Magnus Ku 매그너스 쿠 (12명으로 이루어진 비밀군 - 일사분란한 팀)
춤과 노래가 완벽한 이들의 움직임은 언제든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검정 망토로 온 몸을 가리고 있으나 말처럼 기민하고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카네, 카날로아에 의해 모두 12마차를 끄는 말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카네, 카날로아에 예속되어 있다. 이들은 사칼 이라는 비밀 무기를 사용한다.



합창을 담당하는 3개의 민족과 기타 민족 부탈리, 에세네, 하킬라, 세멘타, 발봉안, 베두굴

부탈리 : BUTALI - 미래 다민족 플로팅 시티 부탈소로에 사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다민족 바다 위의 이민자이자 정착민들이다. 플로팅 도시 위에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다. 탈출하여 새로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세네족 : ESSENE (합창을 담당) / 족장 : 젠지 Zen. J
얼어붙은 북쪽에서부터 내려온 에세네족은 현자들의 민족이다. 평화를 위해 헌신한다. 요정들처럼 생겼다.
젠페라(Zenpera)라고 불리는 신기한 모양의 나팔을 차고 있다. 에세네족의 나팔소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하킬라족 : HAKILA (합창을 담당) / 족장 : 카이로스 - Kairos
불새의 형상을 한 민족으로 가장 먼저 부탈소로에 정착했다. 웃음과 춤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빠른 발재간으로 부탈소로의 배달부를 자처한다. 나무조각이 이어진 하츠(Hartz)라고 불리는 악기를 소지하고 있다.

라란투카족 : Lalantuka (합창을 담당) / 족장 : 세멘타라 Sementara ()
고대부터 어부의 민족들이다. 이들은 바다 생물들과 교감이 가능하다. 평화의 민족이며 지고지순한 민족이다. 바다 생물과의 교감으로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고 두려운 종족이다.

발봉안족 : BALBONGAN (춤을 담당) / 족장 : 오디네 Odine ()
우아하고 신비로운 여성 종족인 발봉안족은 전설 속의 춤추는 무녀족이다. 하늘거리는 그녀들만의 의상(파나스- PANAS)은 새들의 깃털, 물고기의 비늘, 신의 축복으로 만들어져 공중부양이 일정 시간 가능하다.

베두굴족 : BEDUGUL (문지기) / 족장 : 판카사리 Pancasari (male)
무언의 무사들 종족은 부탈소로의 문지기, 부탈소로의 안전과 순찰을 담당한다. 고대부터 신전의 문지기 종족이다. 엄청난 몸과 함께 경외감이 대상이 되는 무게감으로 검정 피부에는 다양한 파란색과 회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종족이다.
은빛으로 번쩍이는 전통 갑옷(실레카-Sileca)어떤 무기에서도 베두굴족을 지킨다. 그들만의 고유의 무기는 번개 모양의 창으로 덴파사(DENPASA)라고 불리며 멀리서도 덴파사의 불빛을 볼 수 있다.

아라푸라족 : ARAFURA (예비 합창) / 족장 : 반다 Banda (male)
항해사와 비행의 종족이다. 고대부터 모든 탈것들을 자유자재로 운전할 수 있는 신의 축복을 받았다. 거침없이 바다를 가로질러 새로운 섬들을 발견하고 용맹함으로 누구보다 앞장 선다. 루치파라 (Lucipara)라고 불리는 모든 탈것들을 조정할 수 있는 그들만의 무기를 가졌다.

 

 

사용되는 용어과 지칭 언어

칼레아 : KALEA 전사에서 인류를 거의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이상 기후로 생긴 거대한 바다 폭풍. 인간들이 가장 두려워한다. 수십만 마리 뱀들이 흩어지거나 모여들어 거대한 뱀의 형상으로 파괴의 신처럼 달려든다. 모든 것을 삼킬 불의 혀, 천둥번개를 동반한 화살같이 빠른 움직임, 집어 삼킬 듯 부풀어 오르는 파도, 거대한 바다 폭풍 그 자체다. 카네, 카날로아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과거 인간의 욕심과 허영, 자연파괴가 만들어낸 것으로 인간 스스로 만든 악이다.

부탈소로 : BUTALSORO 오페라 칼레아3연작 전체의 제목이라면 부탈소로는 소제목에 해당한다. ’탈출하여 새로운 여행을 한 사람들이 일구어 낸 새로운 영토라는 뜻이 있다. 동시에 다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장소이자 안식처.

레지오크록스 : REGIOCRUX 미래 인류의 새로운 에너지원이다. 전설 속에서 수 천년 전해 내려오는 레지오크록스는 평화로운 섬나라 텔로스족의 핏줄에서 계속해서 전해져 온다. 원형의 구체 모양이나 계속해서 모양이 변화하며 강한 섬광을 담고 있다.
우주의 에너지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안트로포세나 : ANTROPOCENA 부탈소로에서 미래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한 레지오크록스를 위한 안치대이다. 육지 위에 제작되어 있으나 레지오크록스를 만나면 원형의 안치대가 종탑처럼 움직여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다.

알지브라 : ALGEBRA 푸른 달이 뜨는 천년 축제의 밤이다. 부탈소로는 매년 알지브라- 축제의 밤이 열린다.

티키스 : TIKIS - 부탈소로의 나이트 댄스와 펍

젠페라 : ZENPERA 에세네족이 가지고 다니는 신비로운 나팔 악기

하츠 : Hartz 하킬라족이 가지고 다니는 나무 조각 악기

사칼 : Saackal 카네, 카날로아의 명령으로 매그너스 쿠들이 사용하는 비밀 무기
깨달음과 교훈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카네, 카날로아의 강력한 주술에 의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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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는 미래 해양 민족의 언어로서 스페인어가 채택되었다.
스페인어와 작가가 조어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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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Ic3gZ371aY?si=qGWxxTqcnqglUXGU

https://youtu.be/bXxQkJZFOa4?si=rrF93sczJcjLtFwQ

작가의 작품소개 - 바다, 그 영원한 떨림, 그 영원한 미지의 파랑이여! / 작가, 연출 김재청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는 가사의 절반 정도가 스페인어로 써져 있다. 2187년이라는 미래적 시간 속에 가장 어울릴 법한 언어로 선택했다. 스페인어가 역사적으로 많은 해양 국가들에 지대한 언어적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한국어 중 제주방언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는 어떤 논문은 나의 선택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극 중 스페인어는 전설 부족의 언어이고,

바다 신의 언어이며, 인간과 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의 언어이다. 다분히 이국적인 언어적 수사는 극이 추구하는 알 수 없는 두려움, 그로 인한 파문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현대 과학에서도 미지의 공간이 많은 바다, 인간이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은 대부분 바다 깊숙한 곳에 있다. 인간의 눈에 파랑색이나 손에 잡으면 무색인 바다. 끝없는 파도 속에 속살을 감춘 바다는 영원한 미지이며 알 수 없는 영원한 미래다. 바다, 푸른달 그들은 천년에 한번씩 만난다.

멸종의 위기에서 인간과 신을 만나다.

극은 멸종의 위기에서 피난 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지금의 인간은 멸종의 위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고 있을까? 극은 2096년 이미 1차 거대 폭풍 칼레아가 발생하여 지구의 삼분의 일이 멸망하고 난 다음의 이야기임을 전제로 한다.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린다. 사실 지금은 대멸종의 시기이다. 생태계 멸종의 위기는 대부분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오페라는 멸종의 위기에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 텔로스족이 부탈소로에 들고 오는 미래의 에너지 레지오크록스는 결국 사랑으로 그 힘을 발휘한다. 내가 노래하니, 너희 춤추라 라는 가사는 여러번 반복되며 멸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게 만든다. 신격화된 인간의 모습, 또한 신이라 이름 부를 수 없는 극중 캐릭터의 공존하는 잔인함과 연민은 묻게 만든다. 인간이 신을 만났는가? 신이 인간을 만났는가? 우주 너머에 누구를 만난다는 것은 또 다른 위기인가?
미지의 세계에서 결국 인간은 강력한 무기의 이름을 사랑이라 할 것인가?

희생양, 삶과 죽음, 신과 인간,
1600년의 조선 통신사 일행의 모습으로 2막이 시작된다. 거센 바다 폭풍으로 배를 띄우지 못하자 산제물을 바치는 장면은 사실 동, 서양을 통틀어 야만의 시대에 비슷하게 행해졌다. 산제물은 신들의 축복을 통해 다시 인류를 구원할 에너지가 된다. 극 중 가사는 알 수 없는 운명, 미지의 세계, 그러나 인간은 사랑을 받으니...’라고 노래한다. 삶과 죽음이 별개이지 않고, 죽음은 삶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동양적 세계관이 투영되었다. 심청의 이야기가 오페라에 담겨 있다 할 수 있다. 바다에 산제물로 바쳐지는 주인공이 연꽃이 아니라 레지오크록스로 다시 태어났을 뿐이다. 스페인어 라는 서양언어는 악마의 주술처럼 들리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역으로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언어로 설정되었다고 할 것이다. 카네와 카날로아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인간과 신이 양립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자웅동체이며, 몸이 하나요 머리는 2개인 이 캐릭터는 동, 서양의 많은 설화와 전설 속에 설정되어 있다. 2막에서 카네, 카날로아가 죽어가며 부르는 노래에 자연스럽게 오페라 주제 가사가 담긴 것은 필연이다. 나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며, 너희 인간의 오만한 삶은 삶이 아니리!

사랑의 이름으로 태어난 자여! ! 나의 인간이여!’


조어된 언어와 판소리
Yal Lui Yaloha, Hil lui Hiluha 는 만들어낸 조어이다. 어방 어방 부르는 판소리 뱃놀이는 대본 깊숙이 담긴 삶과 죽음의 연결성, 신과 인간의 끝없는 밀애, 한국적인 정서의 적극적 투영에 해당한다.

https://youtu.be/mff86zIbrd8?si=o01mSTWeqR9foNVx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작곡가 이지은의 작품 소개
https://youtu.be/4x_sXu_wQ1Y?si=P9ZgpB5Fz4SUpEeB

(오페라 작품 소개) 창작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세계초연 라이브 영상 2025년 3월 1일 한전아트센터, 서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2024 선정작 / 제작 아트팜엘케이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경고를 음악으로 전하고자 했다. 또한, 인간이 갈망하는 생존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세대에게 평화와 조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부탈소로에 살아가는 다양한 민족의 조화로운 공존과 그들이 희망을 나누는 순간을 그리고자 했다. 각각의 음악 테마와 선율은 각 민족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반영하며,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그들이 하나 되어 부탈소로를 지키려는 결의를 담아내려고 하였다.

Lively, Vivid & Stylish한 음악적 감성을 통해 미래 해양 도시 '부탈소로'에서 펼쳐지는 인류와 자연의 갈등과 화합을 다룬다. 이 오페라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스타일리시한 멜로디를 통해 미래 도시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살리며,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와 다문화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너지원 '레지오크록스'를 둘러싼 주인공 아나비스와 악의 세력 카네와 카날로아의 대립은 강렬한 음악적 대비와 역동적인 합창을 통해 표현되며, 청중에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기후와 생태계 문제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레지오크록스는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닌, 인류와 자연이 함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이 신비로운 에너지를 통해 인류는 재생의 희망을 되찾고, 자연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게 된다. 나는 레지오크록스가 등장할 때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음색과 리듬이 있는 짧은 모티브를 강조했다. 또한, 악의 존재인 카네와 카날로아가 등장할 때는 그들의 두 얼굴을 상징하는 불협화음과 이질적인 선율을 통해 혼란과 긴장감을 주었다.

작품의 음악적 특성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 전통음악의 정서와 무속신앙적 요소, 그리고 대중음악적 감각을 아우르며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한국의 무속신앙적인 색채는 악의 세력과의 갈등 속에서 부적이나 주문과 같은 신비로운 느낌으로 접목되어 있으며, 신성과 인간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긴장감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무속적 요소들은 오케스트라와 전통적인 선율로 표현되며, 부탈소로가 단순한 해양 도시가 아닌,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로서 신비로운 영적 보호 아래 놓여 있음을 암시한다.

아나비스와 연인 백유진은 강렬하고 감성적인 테마 음악을 통해 이 도시와 인류를 구원하려는 사랑과 희망의 서사를 전하며, 텔로스족의 족장 차나팔리와 개성 있는 테마로 생생히 그려진다. 악의 화신인 카네와 카날로아 그리고 매그너스 쿠가 등장할 때는 그들의 두 얼굴을 상징하는 불협화음과 이질적인 선율, 강한 샤우팅을 통해 혼란과 긴장감을 주고 인간에 대한 작은 연민이 남은 카네와 악으로만 치닫는 카날로아는 한없이 감정적인 선율과 이질적인 선율이 번갈아 등장하며 캐릭터를 나타낸다. AI로봇 파로터스 924와 마그나 Z4는 인간이 아닌 또 전혀 다른 존재이므로 다른 캐릭터들과 상이한 스타일의 음악적 요소와 함께 강조되고 있다. 합창 장면에서는 다민족이 공존하는 부탈소로의 다채로운 분위기가 표현되며,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미래 해양 도시의 모습을 풍성하게 전달합니다. 클래식의 다양한 시대 스타일의 음악과 한국 전통음악, 대중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결합하여 관객에게 친근함을 주는 동시에, 기후 위기와 다문화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감각적이고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미래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우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